주캐나다 대사관,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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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전수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0.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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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이사장, 김범수 민주평통 자문위원 수상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지난 28일 대사관 강당에서 최정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이사장과 김범수 민주평통 자문위원에 대한 ‘제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가족과 지인, 한문종 오타와 한인회장과 이상훈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대표를 비롯한 오타와 지역 한인단체 대표, 조희용 대사 내외, 대사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 국민포장을 수상한 최정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최정수 오타와 한인장학재단 이사장은 18년여 간 한인단체 봉사와 각종 단체 창설ㆍ지원을 통해 캐나다 한인사회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했고, 4년간 코윈 캐나다 담당관으로 활동하면서 주요도시 지부 창설과 한인 여성지도자 활동을 격려하고 후원했다. 2008년에는 오타와 한인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장학사업을 통해 차세대 한인지도자 육성에 헌신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범수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10년여 간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ㆍ캐 과학기술 교류와 한인과학기술인의 권익 향상에 기여했고, 한글학교, 장학재단, 차세대 활동 등 한인 차세대 육성을 위해 헌신했다. 4년간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캐나다 한인사회와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범수 민주평통 자문위원(오른쪽)

조희용 대사는 축사에서, 제8회 세계한인의 날 계기에 동포사회의 화합과 모국 발전에 기여한 재외동포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그간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단합과 한ㆍ캐 관계 발전을 위한 일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 대사는 수상자 및 참석자들에게 "금년은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의 15년 만의 캐나다 국빈방문과 한ㆍ캐 FTA 서명 등 한ㆍ캐 관계 및 한인동포들에게 뜻 깊은 한 해"라고 언급하며, 이번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성원해준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최정수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오타와 모든 동포의 것이며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오타와 한인동포들과 함께 더 나은 동포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범수 자문위원은 "이번 수상은 한인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함께 해준 가족과 모국 정부 및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오타와 한인선배 및 동료들과 협력해서 더 좋은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고 한인동포들을 섬기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수상의 기쁨을 오타와 교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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