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해외전체회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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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해외전체회의 개회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0.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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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의장 홍사덕) 해외전체회의가 7개 미주지역과 3개 중국지역 및 대양주 협의회 60여 명의 공동의장과 40여 명의 본부임원 그리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34일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내년이면 조국 분단 70년을 맞이한다. 한반도 민족의 염원인 통일은 오늘날에 들어 잊혀 가고 있는 듯하지만, 세계 70억 인구 중 45억을 차지하는 아시아권에서 한반도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동북아 평화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통일은 필연적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통일의 그날을 위해 해외동포를 포함한 온 국민이 단결해야 하며 더욱이 북한의 동포의 마음을 열도록 남ㆍ북 민화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015년에는 세계 권력 구조 변화에 따라 남북관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비쳤다.

올해 세번째를 맞이한 '2014 해외협의회 전체회의'는 각 지역 대표자들 60여 명이 참가하여 '북한 산림녹화 지원과 농업협력 사업 추진 방안'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방향'을 의제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20일 저녁 환영만찬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21일 북한특강(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 문화특강(혜문 스님,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통일특강(류길재 통일부 장관)에 이어 본 행사인 전체회의를 통해 해외협의회의 바람직한 활동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

22일에는 민화협 해외협의회 소속 재외동포 상공인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하여 홍양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으로부터 개성공단에 관한 현황을 청취하고, 입주기업을 방문하는 등 남북 경제협력의 현장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홍양호 관리위원장은 “현재 76불의 월급여로 5만 3,000명의 북측근로자와 850명의 한국직원이 연 4억불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저녁에는 환송만찬을 개최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과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이 함께하여 각 당의 재외동포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014년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해외전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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