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헝가리 수교 25주년 기념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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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헝가리 수교 25주년 기념행사 참석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10.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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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교통상부 주관 '한-헝 민관 합동포럼' 개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는 20일 올해 한・헝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헝가리 외교통상부가 주관하는 '한-헝 민관 합동포럼' 참석차 부다페스트를 방문한다.

헝가리 외교통상부를 포함한 정부 인사, 양국 경제단체 및 기업인 대표, 현지 주재 외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한-헝 양국관계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경수 차관보는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1989년 헝가리와의 수교로 우리 북방외교가 본격적으로 출범했음을 상기하고, 수교 이래 40배 이상 증가한 양국 교역관계와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된 우호협력관계를 평가한다. 아울러 성공적인 체제전환국이자 비세그라드그룹(V4)의 일원인 헝가리와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차관보는 이번 헝가리 방문 계기 제12차 한・헝 정책협의회와 한반도 정세・평화통일외교 협력 라운드 테이블도 주재할 예정이다.

특히 제12차 한・헝 정책협의회에서는 이슈트반 이야르또(István Íjgy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차관과 △양국 고위 인사교류 증진 △교역・투자 △항공 및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헝가리 방문은 지난 3월 드레스덴 통일구상, 7월 한-비세그라드그룹(V4) 외교장관회의, 한・독 외교부간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등에 이어 유럽 주요국들과 평화통일외교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헝가리는 지난 1989년 2월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최초의 중동구권 국가로, 현재 상사 주재원, 유학생, 선교사 등 약 1,300명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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