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용 대사, 마니토바주와 경제ㆍ문화교류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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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용 대사, 마니토바주와 경제ㆍ문화교류 적극 추진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0.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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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 방문단 한국 파견 등 협력 방안 모색

▲ 조희용 대사(오른쪽 두번째)는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여 경제인들의 한국방문 등을 통해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 실질 비즈니스 협력사업을 발굴할 것을 촉구했다.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마니토바주를 공식방문했다.

조 대사는 이 기간 동안 △마니토바주 Philip Lee 주총독, Greg Selinger 주수상, Hugh Eliasson 경제담당 차관 면담 △인권박물관 방문 및 Stuart Murray 박물관장 면담 △WTC(World Trade Centre) Winnipeg 주최 라운드 테이블 참석(WTC 회장 Mariette Mulaire) △참전기념비 헌화 및 참전용사 초청 오찬 △캐나다 위니펙 제17 공군 비행단 방문 △로얄 위니펙 발레단 방문 △한인회 간담회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을 가졌다.

마니토바주 정부인사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 계기 양국 FTA의 서명을 환영하면서, 이를 계기로 마니토바주 수출품의 경쟁력이 회복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조 대사는 캐나다 기업들이 한-캐 FTA를 적극 활용, 한국을 아시아 진출의 관문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 인적교류의 중요성, 마니토바주 한인사회에 대한 주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조 대사는 위니펙에 위치한 캐나다 인권박물관을 방문, Murray 박물관장과 면담을 통해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인권에 관해 협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동 박물관이 향후 한국인에게 또 다른 관광명소로 부상할 수 있음을 전망했다.

▲ 한국전 사진전을 관람한 조희용 대사내외

또한 조 대사는 WTC(World Trade Centre) Winnipeg 주최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여, 경제통상분야의 새로운 협력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을 기대하며, 마니토바주 경제인들의 한국 방문 등을 통해 기업인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실질 비즈니스 협력사업을 발굴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WTC Winnipeg과 CentrePoint Canada측은 오는 12월 초 경제협력 방문단을 한국에 파견, 한국시장 파악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어 그는 Brookside 군 묘지를 방문,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KVA Unit 17 소속) 및 가족 30여명을 오찬에 초청해 깊은 사의를 전달했다.

또 위니펙 소재 캐나다 제 17 공군비행단을 방문, 동 공군기지가 한국전 당시 조종사 등을 훈련시키는 등 한국전에 갖는 의미를 언급하면서, 한국전 참전에 대해 사의를 전달하는 한편, 캐-미 공군분야 협력상황 등의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그는 로얄 위니펙 발레단을 방문하고 내년도 동 발레단의 방한 공연 등 양측간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사는 마니토바 한인회(회장 강종남)와 만찬 간담회를 갖고, 방문취지, 주정부 인사와의 면담 결과 공유, 한국관련 문화공연 활성화 방안 등을 언급한 뒤 한인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캐나다 대사관은 작년 양국 수교 50주년 행사 계기 시작된 지방순회 캐라반 행사를 금년에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 성과를 캐나다 지방까지 더욱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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