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저 초청만찬, 내년도 이민 50주년 행사 적극 활동 당부
이날 공관에서 한병길 대사와 전조영 공사, 이종율 문화원장, 그리고 김창성(연극, 영화인), 조용화(화가), 이상민(연극인), 정안나(성악인), 정연철(사회, K-POP행사), 크리스티안 바소(음악인, 영화 ‘밀양’ OST작곡자), 김영주(피아니스트), 신예진(사진작가), 유수정(탱고. 한국무용), 황진이(앵커. 변호사), 이정화(방송인) 씨가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한병길 대사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처음으로 문화‧예술인들을 만나게 돼 기쁘고 반갑게 생각하고, 현지사회에 깊숙이 스며들어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우리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맞이하는 이민 50주년 행사에도 전문 문화‧예술인들이 모두 참여해 멋진 행사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돌아가며 자기소개 및 활동, 날로 확장돼 가는 K-POP과 한류, 이민 50년의 흐름에 따라 다문화 가정과 그 2세들의 한국문화 교육의 필요성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만찬을 함께 했다.
특히 연극인 이상민 씨는 “어려서 이민 와 한국을 잊고 살아왔는데 초대를 받아 관저에 와보니 정체성이 되살아나 무척이나 기쁘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여러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정보교환 및 한인사회의 발전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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