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소년들,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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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소년들,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정복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8.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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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이후 29만에 정상올라, 야구종주국 미국팀에 8-4 승리

▲태극소년들의 질주의 하이라이트는 일본전이었다. 결승행 티켓이 걸린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은 예선전보다 더욱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일본을 12-3으로 완파하며 월드시리즈 결승에 올랐다(사진 결승전 후 우승 세레모니)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지난 1985년 이후 29년 만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나선 한국은 지난 24일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의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최종결승  그레이트 레이크(일리노이 시카고 대표)전에서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리틀야구는 국제그룹 결승에서 일본을 제압한 데 이어 최종 결승에서 미국 1위팀까지 꺾으며 세계무대 챔피언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본선에 올랐던 한국은 본선에서도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1984년과 1985년 2연패를 기록한 이후 29년 만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태극소년들의 질주의 하이라이트는 일본전이었다. 결승행 티켓이 걸린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은 예선전보다 더욱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일본을 12-3으로 완파하며 월드시리즈 결승에 올랐다.

승승장구하던 한국 앞에 나타난 최종 상대는 야구 종주국 미국.  태극 소년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누구보다 냉정했다. 위기에 몰릴 때마다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상대가 한 번 흔들리면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6회말 2사 후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결승전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30년 가까이 세계 리틀야구계와 멀어졌던 한국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장면이었다.
 
<사진 및 기사제공  뉴잉글랜드 한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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