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코리아, 한국 역사문화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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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코리아, 한국 역사문화 캠프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8.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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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부터 150년 간 굴곡의 근현대사 통해 조상의 슬기 배우고 각오다져

한국 역사 교육기관 에코코리아(회장 최미영)가 주최하는 YKAA(Young Korean American Academy) 한국 역사문화 캠프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 시의 산호세한인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 150년의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는데, 개화기부터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핍박과 고난의 겪어왔던 우리 민족이, 오늘날 지원을 받던 국가에서 지원을 하는 국가로 바뀌기 까지 조상들이 해 온 일들을 직접 조사하고 체험하며 롤 플레이를 통해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동포 학생들이 우리 언어로만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가며 가르쳐 학생들이 한국 역사를 깊이 배울 수 있었다. 학생들은 현안 문제인 독도 영유권, 야스쿠니 신사, 한일 역사교과서 분쟁 등에 관하여 자신의 의견을 적은 메시지를 붙여보기도 하고 한반도의 통일을 어떻게 이루어 갈지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캠프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독도 영유권’을 주제로 모의 UN 행사를 개최하여 독도에 대한 입장을 알아보고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하였다.

특별 강사로 초빙된 한동만  샌프란시스코총영사는 '한미 관계의 비전(Vision for Korea-U.S. Relations)'을 기조 강연했다. 리더 학생들은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하여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된 한민족 150년의 근현대사를 조상들이 어떤 노력으로 오늘날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는지를 공부하면서 자신들도 멋진 역사를 함께 써 나가겠다며 저마다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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