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수재 40명 한국에서 3개월간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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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재 40명 한국에서 3개월간 연수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4.07.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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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길대사 파견행사서 축사,"아르헨티나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한병길 주아르헨티나 대사는 지난 28일 대통령궁(Casa Rosada)에서 리노 바라노(Lino Barano) 과학기술 장관 주재로 열린 아르헨티나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정부 장학생 40명의 한국 연수 파견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

장학생 파견을 총괄하고 있는 모니까 솔리샤(Monica Soliya) 내각수석장관실 공공고용차관은 지난해 아주대에서 실시한 한국 연수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올해에는 10명을 추가한 40명의 연수생을 파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대사는 축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르헨티나 정부 장학생이 한국에서 연수를 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로 아르헨티나 과학 기술 발전은 물론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의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한병길 주아르헨티나 대사
 아르헨티나 정부의 BEC.AR 프로그램은 과학 및 공학 분야의 새로운 기술 연마를 위한 특별과정으로 한국, 미국,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에 연수생들을 파견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7월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출발한 연수생들은 아주대학교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연수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 4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과 한국 연수생 파견에 관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고,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29명의 아르헨티나 우수 인재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친 바 있다.
 
이날 축하 행사에 이어 김영순 교육원장은 연수생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차 세계대전 후,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독립한지 5년이 지나 6.25 전쟁을 겪은 역사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오늘날 한국이 있기까지에 대해 소개했다. 연수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의 날씨와 한국 사람들과의 교류,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질문하는 등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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