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와 함께하는 대학생 초청연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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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와 함께하는 대학생 초청연수 개막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7.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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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238명, 오늘부터 8일간 대한민국의 사회․문화․역사 체험

전 세계의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지역별 체험과 참여학습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사회와 문화, 역사를 배우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만나며 한민족 정체성을 발견하고 글로벌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대학생 초청연수’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서 30개국 238명의 재외동포 대학생이 모인가운데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린 개회식에서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남부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7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했다.

개회식은 학생들을 환영하는 지도자들의 환영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조규형 이사장의 개회선언 및 개회사, 남부원 사무총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형 이사장은 개회선언에서 “공공외교라는 큰 주제 아래 다양한 모국의 문화와 역사, 전통과 예술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이 경험들을 통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느끼고 촉망받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부원 사무총장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 속에 한민족의 얼과 정신이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새롭게 느끼면서, 조국의 아름다운 향기를 마음껏 즐기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개회식에 앞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과 ‘오리엔테이션’, ‘그룹별 공동체 만들기’ 등 사전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통해 <경계를 넘어선 우정>이라는 주제의 게임과 그룹별 공동체 만들기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준비 시간을 가졌다.
 
본 지역으로 흩어져 지역 대학생 20명과 함께 농촌체험, 지역문화이해와 관광 컨텐츠 개발 및 홍보 캠페인,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재외동포 대학생을 맞이하는 각 지방자치단체는 목포시 명예홍보대사, 울산광역시 관광홍보서포터즈, 대전광역시 홍보청년대사, 대구광역시 대구의 친구들로 각각 임명,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30일 오전, 학생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글로벌코리언, 대학생 공공외교포럼>을 진행한다. 이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알리기 플래시 몹 등 ‘우리 역사를 바로 알자’는 취지의 퍼포먼스를 하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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