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전달 및 위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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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전달 및 위문 행사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7.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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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rom Korea 감사사절단, 주캐나다대사관 방문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지난 23일 한국전 정전 61주년 기념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사)H20 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의'Thank You from Korea 감사사절단' 일행 34명과 면담을 하고 한․캐 관계 및 한국전 참전 현황을 설명하고 오찬 등 관저초청 행사를 열었다.

(사)H2O품앗이운동본부는 우리나라의 ‘품앗이정신’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조직으로 한국전 정전 6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6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엔 참전용사 감사편지쓰기 행사에서 수상자로 선발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참가하는'Thank You from Korea 감사사절단'을 구성하여 유엔 참전국인 캐나다 동․서부 지역의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전달 및 위문 행사를 지난 18일부터 해오고 있다.
 조희용 대사는 사절단의 대사관 방문을 환영하면서 품앗이운동본부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한․캐 관계 현황과 양국 인적교류 및 동포사회 활동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 수교 이래 지난 60여년간 ‘특별 동반자 관계’로 지속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11일 양국 정상회담 시 한․캐 FTA 타결 선언을 계기로 2014년은 한․캐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시점에 동 사절단의 캐나다 방문은 시의적절한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경재 이사장은 사절단 방문에 대한 대사관의 준비와 환영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품앗이운동본부 설립 취지, 품앗이 활동 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한국 국민들을 대신하여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직접 전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희용 대사는 이경재 이사장, 최창섭 고문 등 사절단 대표단과 이번 방문을 지원한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금번 사절단의 현지 방문 감사행사는 민간외교 활동으로서 캐나다 국민들의 대한국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어떠한 외교활동 못지않게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하면서 사절단의 활동에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작년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 계기 다져진 양국 우호관계를 토대로 지난 3월 한․캐 FTA 타결이 선언되는 등 최근 한․캐 관계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계기에 참전용사들에 대한 한국의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감사절단 방문은 참전용사를 비롯한 캐나다 국민들이 한국의 호의에 감사하며 감명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재 이사장은 지난 3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협의하여 이번 사절단 방문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바로 깨달아 장차 세계 속에 이웃을 돕는 품앗이 정신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사절단과 함께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배리 데볼린(Barry Devolin) 하원의원(캐한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을 관저로 함께 초청하여 음료와 다과를 나누면서 사절단의 활동을 격려하고, "이번 사절단의 감사행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느껴 자신의 꿈을 키워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사관과 관저를 방문하게 되어 외교활동을 이해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참전용사의 기여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한․캐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이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자극을 받아 참신한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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