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동해는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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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동해는 우리가 지킨다"
  • 임충섭 (쿠웨이트한인회)
  • 승인 2012.03.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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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한인들, 독보홍보 활동

[편집자주 : 쿠웨이트에서 독도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충섭씨가 현지 홍보위원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내왔다. 이들 홍보위원은 주로 서적, 지도 등의 자료에 기재된 독도, 동해 표기에 대한 오류를 조사하고 시정하도록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토요일 오전 일찍 아랍의 공휴일에 쿠웨이트 교민 3명은 쿠웨이트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쿠웨이트에서 가장 큰 서점 ‘Kuwait Book Shops’에서 오전에 만났다. 우리는 서점에 진열된 한국 및 일본 관련 책들을 찾아 보았고, 아랍어 및 영문 지도책에서 독도·동해 관련 오류을 찾아보았다.

▲ 독도·동해 홍보위원들이 쿠웨이트 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자료 열람하는 모습.

서점에서의 자료들을 찾아본 후 쿠웨이트 국립대학교 중앙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독도 동해 관련 오류 된 자료를 찾아보았다.

쿠웨이트 정부 치과병원에서 1978년부터 근무하고 있는 필자(임충섭)와 1976년에 쿠웨이트에 입국한 후 쿠웨이트에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이해윤 관장, American School Kuwait (ASK) 학교 12학년(한국 고등학교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환 학생 등 쿠웨이트 교민 3명은 지난달 13일 김경식 대사로부터 쿠웨이트 '독도 및 동해 민간 홍보위원' 으로 위촉된 바 있다.

우리들은 대사관과 협조해 독도 단독 표기, 영유권 문제 등과 관련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것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아랍지역에서 제작된 아랍어 지도책에서 오류를 찾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쿠웨이트에서 자체적으로 발행된 지도책은 없었고, 인근 레바논 및 이집트에서 발행된 지도책이 있음을 알게 됐다.

▲ 독도·동해 민간홍보위원 위촉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왼쪽부터 임인묵 영사, 이해윤 위원, 김경식 대사, 임충섭 위원, 김은정 참사)

조사 결과 아랍어 지도에는 동해바다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대다수인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독도 및 동해 민간 홍보위원으로서 아랍어 혹은 영어 지도책에 오류 된 사항을 발견 시에는 대사관에 수시로 보고할 것이다.

특히 학생 신분으로 아랍어를 읽을 수 있는 김동환 위원은 국제학교(영어, 아랍어)에서 교과서 중심으로 오류된 사항을 발견해 보고 할 것이다.

독도 및 동해 민간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우리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오류된 자료를 찾아 대사관과 협조하여 시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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